원고와 표지가 완성되었다면, 이제는 독자에게 책을 선보일 차례입니다. 이번 회차에서는 AI와 함께 작성한 원고를 전자책으로 제작하고, 실제로 출간하는 전 과정을 안내드립니다. 특히 종이책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출판할 수 있는 ‘셀프출판’ 방식과, 국내외 주요 전자책 플랫폼 활용법을 중심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전자책 제작의 장점 – 왜 먼저 전자책을 출간해야 할까?
많은 초보 작가들이 처음부터 종이책 출간을 목표로 하지만, 전자책은 제작비가 저렴하고 출간 속도가 빠르며, 판매 채널이 글로벌하게 확장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비용 절감**: 인쇄비와 물류비가 들지 않음 - **출간 속도**: 원고만 준비되면 며칠 내 출판 가능 - **수정 용이**: 오타나 내용 변경 시 즉시 업데이트 가능 - **글로벌 유통**: 아마존 킨들 등 해외 독자 대상 판매 가능 - **데이터 분석**: 판매량, 다운로드 수, 독자 반응 즉시 확인 가능 특히 AI를 활용하면 전자책 표지, 본문 디자인, 목차 자동 생성까지 단시간에 완성할 수 있어 초보자에게 최적의 출간 방식입니다.
책 쓰기와 마찬가지로 AI를 활용하여 전자책을 만듭니다.
1. 원고 정리
- 챗GPT나 Notion AI로 맞춤법 검사 및 문장 다듬기
- 장, 절 단위로 구분하여 목차와 일관성 유지
2. 본문 디자인
- Canva, Atticus.io, Vellum 등을 활용해 보기 좋은 서식 적용
- 장 제목, 본문 폰트, 간격 등 독서 경험 고려
3. 파일 변환
- Calibre(무료 프로그램)로 DOCX → EPUB/MOBI 변환
- 변환 후 실제 리더기(킨들, 크레마, 아이패드 등)에서 테스트
4. 표지 삽입
- 표지는 300dpi 이상, 권장 사이즈에 맞게 삽입
- 전자책용 썸네일 별도 제작
5. 최종 검수
- 오타, 서식 깨짐, 이미지 누락 확인
- 여러 기기에서 미리보기로 테스트
이 과정을 거치면, 출판 준비가 완료됩니다.
전자책 제작을 위한 필수 파일 포맷
전자책 플랫폼마다 요구하는 파일 형식이 다르지만,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EPUB : 국제 표준 전자책 파일 형식, 대부분의 리더기에서 지원 -
MOBI/KPF : 아마존 킨들 전용 형식
PDF : 고정 레이아웃 책, 그래픽이 많은 콘텐츠에 적합
DOCX : 일부 플랫폼에서 자동 변환 가능
팁: 원고를 AI로 작성한 경우, EPUB 변환 시 서식이 깨질 수 있으므로 ‘마크다운 형식’ 또는 ‘단순 텍스트’로 정리한 후 변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판과 관리 – 독자와의 지속적 관계 만들기
국내에서는 다음과 같은 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전자책을 유통할 수 있습니다.
리디북스(RIDI Select), YES24, 교보문고, 밀리의 서재, 퍼블리 등이 있습니다.
또한 책을 출간했다고 끝이 아닙니다. 독자 피드백을 반영해 개정판을 만들거나, 블로그·유튜브 등에서 책과 관련된 추가 콘텐츠를 제공하면 재구매율과 추천률이 높아집니다. - SNS에 표지 및 책 내용 일부 공개 - 독자 이벤트(리뷰 작성 시 사은품 제공) 진행 - 이메일 뉴스레터를 통한 신규 책 소식 발송 - 블로그에 집필 비하인드 스토리 공유 전자책의 장점은 업데이트가 자유롭다는 점이므로,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기면 꾸준히 수정과 보완을 이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회차에서는 AI를 활용한 출간 방법을 단계별로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회차에서는 ‘출간 후 마케팅과 홍보 전략’을 주제로, 책을 더 많은 독자에게 알리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출간을 앞둔 분이라면 이 단계를 숙지하셔서 매끄럽게 시장에 책을 선보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