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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함께 한 달 안에 책쓰기 ③ – 챕터별 원고 쓰기 실전편

by 위드에이아이 2025.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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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쓰는 데 있어 가장 큰 벽은 바로 ‘실제로 쓰는 것’입니다. 머릿속에선 구성이 그려지는데 막상 손을 대면 진도가 안 나가고, 매번 쓰다 말고 지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구나 메모장이나 한글, 워드에 5~10줄 쓰다만 책들 1, 2개는 있지않나요? 하지만 AI를 활용하면 이러한 부담을 줄이고, 훨씬 더 체계적이고 꾸준하게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이번 회차에서는 챕터별 원고를 작성하는 실전 방법을 중심으로 AI와의 협업 전략, 프롬프트 설계법, 글 다듬는 요령까지 단계별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AI 원고 작성의 핵심  : 프롬프트 설정

AI와 함께 책을 쓰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프롬프트 설계입니다. 즉, AI에게 무엇을 어떻게 요청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단순히 “챕터 1을 써줘”라고 하면 너무 추상적이기 때문에, AI가 제대로 된 콘텐츠를 제공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구체적인 프롬프트를 활용해보세요:

"책 제목은 ‘퇴사 후 1년, 나를 찾는 여정’입니다. 챕터 1은 ‘왜 퇴사를 결심했는가’라는 주제로 3000자 정도의 내용이 필요합니다. 이 챕터에서는 내 퇴사 계기, 당시 감정, 주변 반응, 결심까지의 과정이 중심이 되면 좋겠고, 블로그 글처럼 자연스럽고 감성적인 문체로 써줘."

 

이렇게 요청하면 챗GPT는 아래처럼 보다 정돈된 글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책 제목 - 챕터명 - 글의 톤(감성적/정보성/대화체 등) - 포함하고 싶은 키포인트 - 원하는 분량 이 기준을 바탕으로 각 챕터마다 프롬프트를 정교하게 설정하면, AI는 마치 공동 저자처럼 역할을 하며 글의 뼈대를 세워줍니다.

AI에게 맡기되, 작가는 ‘디렉터’가 되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AI가 글을 ‘대신 써주는’ 도구라고 생각하지만, AI는 ‘쓰는 손’보다 ‘생각을 정리해주는 파트너’에 가깝습니다.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글 전체의 흐름을 지휘하는 디렉터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디렉터가 해야할 일을 해야 합니다.

 

1. 챕터 제목과 핵심 메시지 설정 → 이 챕터에서 독자에게 꼭 전달하고 싶은 주제는 무엇인가요?

2. 서론-본론-결론 구조로 나누기 → 도입부에는 문제 제기, 본문은 해결과 사례, 결론에는 요약이나 질문으로 구성

3. AI에게 각 파트를 나눠서 요청하기

     → “이 주제로 도입부 500자 써줘”, “구체적 사례 중심으로 본문 2000자 써줘”, “마무리 멘트 500자 추천해줘”

4. AI가 쓴 글을 복사한 뒤 직접 손보기 → 문체를 다듬고, 내 경험을 추가하고, 불필요한 문장을 줄이기

5. 읽는 독자 입장에서 점검하기

     → 글이 ‘읽히는가’보다 ‘공감되는가’를 중점적으로 체크 이 과정을 거치면 단순한 AI 생성 문장이 아닌, 작가로서의 색깔이 묻어난 챕터가 완성됩니다.

실전 : 챕터별 작성 시 AI에게 요청하는 방법

가상의 책 주제를 바탕으로 실전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책 제목: 퇴사 후 1년, 나를 찾는 여정, 챕터 제목: 퇴사를 결심한 날

AI 프롬프트:

"이 챕터에서는 직장에서 느낀 번아웃, 상사의 말 한마디로 인해 퇴사를 고민하게 된 상황, 퇴사를 결심하면서 느낀 불안과 해방감을 진솔하게 풀어내고 싶어요. 약 3000자 분량으로, 30대 여성 직장인의 입장에서 감성적 에세이 스타일로 써줘."

이렇게 요청하면 AI는 감정 중심의 문장 구성, 자연스러운 스토리 흐름, 그리고 공감형 표현을 중심으로 원고를 생성합니다.

하지만 생성된 글은 반드시 자신의 문체로 다듬고 핵심 메시지가 흐려지지 않았는지 점검해야합니다. 문장 연결이 부자연스러운 부분은 직접 수정하고 독자 입장에서 공감 포인트가 있는지 확인 하는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글재주가 없어도 내가 AI를 점검하는 것은 디렉터의 일이며 나의 색을 만들어내는 과정입니다.

글쓰기 루틴 만들기 – 하루 1챕터 가능하게

한 달 안에 책을 완성하려면 글쓰기 루틴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AI를 활용해도 우리의 작심삼일이 브레이크를 걸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AI를 활용하여 하루에 1챕터 집필을 하는 것을 루틴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1. 하루 1시간 확보하여 글쓰기

2. 30분 : 프롬프트 구성 및 AI 결과 확인

3. 30분: AI 원고 편집 및 내 콘텐츠 추가

4. 완성된 챕터는 바로 저장 및 백업 (Google Docs 추천)

5. 하루가 끝날 때 간단한 피드백 메모 남기기

 

이 과정을 10~12일 반복하면 기본 원고의 80%는 완성된다고 합니다. 그 이후는 퇴고, 교정, 이미지 추가, 디자인 등의 단계로 넘어가게 됩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AI로 책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AI에게 정확하고 명확하게 요청하고, 그 결과물을 ‘내 글’로 완성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매번 AI로 책을 쓸테지만 그 능력을 우리가 읽고 고치면서 성장시켜 우리의 개인 능력으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회차에서는 원고 다듬기와 퇴고 : AI 맞춤법 검사 & 문장 교정 활용법에 대해서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원고 초안을 완성한 후 어떻게 다듬고, 더 나은 글로 발전시키는지 배운 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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